네이버 방문자 유입 급감에 대한 네이버측의 공식 사과문
원래 이 소식을 좀 더 빠르게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낮잠 자느라 이제 봤습니다. 저는 여태 블로그 5개를 운영해왔고,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5번째 블로그 입니다.
저는 평소처럼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충일(6월 6일)을 기점으로 네이버에서의 방문자 유입이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제트센스 사이트를 자주 드나드는 터라, 이번에도 "네이버가 검색에 관련된 개편을 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뒤로 밀려났을 것이다. 평소에도 몇 번 있던 일이니 우선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 라는 의견이 제트센스 사이트 유저들 대부분의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방문자 유입 급감으로 인해 블로그로 얻는 수익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 역시 제트센스 사이트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그러려니 하는 길이었습니다.(블로그가 생계에 직결되는 분이라면 바로 네이버에 질문을 올리거나, 티스토리 유저일 경우 티스토리와의 상담이 오갔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현충일을 기점으로 몇 일이 지나니 유저들의 의견이 어느정도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좀 심한 것 같다. 이제 티스토리 유저는 네이버 자체에 너무 치중을 두지 않아야 하고 네이버는 검색 포털의 독식을 계속 하면 문제가 될 것이다."와 같은 의견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4시. NAVER 다이어리에서 검색서비스를 담당하는 운영진 분께서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1 네이버 방문자 유입 급감에 대한 네이버 측의 공식 사과문 [NAVER 다이어리]
'NAVER 다이어리의 공식 사과문'(링크를 클릭하세요.)
그리고 하단의 스샷은 공식 사과문 홈페이지를 그대로 캡쳐한 것입니다.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이 전에도 이와 유사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만약 서버 업데이트 과정 중의 오류라면 이 서버 업데이트 방법을 개편해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는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할 때마다 네이버 블로그는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다음이나 티스토리 등의 블로그는 검색순위에서 상당히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제트센스에서 유저들 간의 의사소통에서 하나의 언급이 더 있었는데요. 이것은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정책이 바뀌었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네이버의 공식 입장은 [네이버 블로그 검색 정책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네요. 블로그 검색 정책이 바뀌면서 네이버만의 독식이 좀 더 심화되는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네이버의 검색 의존도를 떨어뜨려야 한다."와 같은 말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독식 체제에서는 분명 블로거들은 네이버에게 의지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네이버는 마치 '북한'과 같은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네이버와 같은 검색 사이트가 유입의 대부분을 독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이 독식으로 인해 사람들은 네이버에게 의지를 합니다. 또한, 현재와 같은 서버 점검으로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들은 다시 뒤로 밀려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거는 전체 회원 중에서 소수에 불과합니다. 현재 사람들이 네이버를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이며, 현재 네이버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블로거들은 이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나, 대국민적으로 다른 포털사이트 이용으로의 변화가 없다면 네이버는 독식을 좀 더 강화할 것입니다.
분명 현재 네이버의 정책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다른 포털사이트와의 차별로 현재까지 큰 것이겠지만, 더이상 크게끔 하는 것은 멈춰야 합니다. 현재 블로거들은 네이버가 기침 한번 하면 잔뜩 피해를 입고 하는 체제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넥슨, 네이버, 구글 등과 같은 사이트들이 독식하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독식을 함으로써 그에 맞먹는 경쟁자가 사라진다면, 그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더욱 더 강하게 사용할 것이고 이들로 인한 피해는 그대로 유저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문제로 인해 유저들이 신경을 쓰게 되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문제가 없는 세상은 언제쯤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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